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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키워드> 현대물, 삼각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금단의관계, 직진남, 후회녀, #고수위 나 이지혜는 열한 살의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자, 두 명의 남자와 사는 여자다. 한 남자는 내 현실의 대부분을 차지한 남자, 박민우. 또 다른 남자는 내 육체의 대부분을 차지한 남자, 정진안. 어느 날, 진안은 나에게 다가와 외설적이고 퇴폐적으로 내 육체를 차지했다. 그와의 관계를 은밀히 가지고 난 후, 민우가 미처 차지하지 못했던 내 사랑의 빈칸을 나도 모르게 진안에게서 마저 채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나 이지혜는 두 남자를 통해 두 개의 삶을 산다. *** “제부…… 잠깐만…….” 지혜는 다급하게 진안을 불렀지만 진안은 걸음을 계속 옮기고 있었고, 지혜는 그런 진안에게 힘없이 끌려가고 있었지만 격한 반항 같은 것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고함을 칠 수도 없었고, 몸부림을 칠 수도 없었다. 혹여 누군가에게 전후 상황 모든 걸 설명해야만 할지도 모를 상황에 그럴 자신은 없었다. 지혜는 결국 진안의 객실 문 앞까지 끌려왔고, 진안은 주머니에서 카드열쇠를 꺼내 문을 열고 있었다. 띠리릭- 문이 열렸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표정으로 서 있던 지혜가 손을 당겼지만 진안은 그런 지혜를 잡아끌며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진안은 지혜가 안으로 들어오자 문을 닫고는 신을 벗고 안으로 들어갔지만 지혜는 신도 벗지 못하고 끌려 들어가고 말았다. “우리 이야기부터 해요, 네?” 지혜는 다급하게 말을 했지만 진안은 말없이 그녀를 응시하고 있었다. “제부도 알잖아요, 우리가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아요. 근데 이미 늦었잖아요, 이미 우린 한 번의 실수를 저질렀어요. 아닌가요?” 진안의 말에 지혜가 아무 대꾸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처형에게 난 이미 기회를 줬습니다. 하지만 처형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전…… 전…….” 지혜가 말을 하던 순간 다가온 진안이 두 손으로 지혜의 얼굴을 부여잡고는 입술을 포개왔다. “으읍!” 놀란 지혜는 진안의 어깨를 밀었지만 진안의 입술은 떨어지지 않았고, 얼굴을 부여잡은 강인한 손으로 인해 얼굴도 돌리지 못하고 있었다. 지혜는 계속 진안의 어깨를 밀다가 어깨를 주먹으로 치고 있었지만 그 어디에도 격렬함이나 일방성은 보이지 않았다. 그저 가녀린 애원의 몸짓처럼 보였다. 급한 욕망을 쫓는 듯한 몸짓처럼 보였다.

작품 정보

〈사랑의 빈칸 채우기〉는 뽀모도로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은밀한상상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50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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