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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오늘은 목소리 낮추지 마. 참지 않아도 돼. 코우시와 마야의 방은 여기서 멀리 떨어져 있고 이곳에는 아무도 오지 않을 테니까.” 몸을 떨며 난 고개를 끄덕였다. “떨고 있구나.” “무서운걸.” “왜냐고 물을 정도로 나도 바보는 아니야. 공포 따윈 느끼지 못할 정도로 기분 좋게 해 줄게.” 그의 손가락이 앞에 달린 작은 단추를 하나씩 풀어 갔다. 허리 아래까지 단추를 풀었지만 여전히 그는 옷을 벗기려고 하지 않았다. 내 눈을 보며 옷 틈으로 손을 집어넣고는 모양을 확인하듯이 그곳을 감쌌다. 단단해진 가슴 끝이 손가락 사이로 삐져나왔다. “부드러워.” 손은 감촉을 음미하며 천천히 움직였다. 옷을 벗기지 않아도 그의 손이 움직이자 옷은 저절로 흐트러지며 벌어졌고 금세 가슴이 드러나고 말았다. “아…….” 손가락 사이로 삐져나온 끝부분에 그가 입을 맞추었다. 그리곤 혀로 끝을 굴리듯이 핥았다. 불이 켜져 있는 방이라서 모든 게 훤히 보였다. “부끄러……워…….” “부끄러워할 것 없어. 내가 널 사랑하고 있는 것뿐이니까.” 과일 껍질을 벗겨 속살을 꺼내듯이 그는 양쪽 손을 옷 안쪽으로 집어넣고 안에 있던 내 몸을 끌어안았다. 옷이 어깨에서 흘러내리자 상반신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이 되었다. “아……!” 둥그런 둔덕은 맥없이 흘러나왔고 그의 눈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제레이라.” 그의 혀가 날 훑었다. “하응……!” 작은 접촉만으로도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대로 그곳을 빨아올리며 희롱하자 전율이 일었다. 그의 입이 닿지 않은 반대쪽 가슴에도 그 감각이 전해져 왔다. “널 ‘내’ 부인으로 맞겠어.” ***** 공작 영애 제레이라는 약혼자 복이 없었다. 여덟 살때의 멋진 기사, 열 살부터 열여덟 살까지의 약혼자,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았다. 왕가의 피가 함부로 이용되지 않도록 부모님이 정해 준 수많은 약혼은, 결국 무척 나이 차이가 나는 삼촌뻘의 차기 국왕 폐하로 정해져 장래의 왕비가 되게 되는데! 각오를 정한 날, 제레이라는 성의 마구간에서 카게츠라는 귀공자다운 남성과 만나게 되고. 엄하고 불손하지만 사실은 성실하고 상냥한 카게츠에게 끌리게 된다. 사랑 받는 기쁨에 풋풋한 순결을 흐트러뜨리고, 달콤하게 욱신거리는 사랑의 나날이 시작되지만, 그에게는 비밀이―?!

작품 정보

〈사랑을 선택한 레이디〉는 히도 렌·히자키 유우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메르헨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74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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