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남자가 성큼 다가와 진주의 머리칼을 확 거머쥐었다. “아!” 고개가 확 꺾인 그녀의 목구멍에서 기대의 탄성이 쏟아졌다. “후회는 용납 안 해.” 사내가 냉담하게 말하고는 거칠게 입술을 밀어붙였다. 머리 밑이 아프게 당겨지고 다리가 휘청거렸다. “으읍.” 쓱 다가온 단단한 입술에 그녀의 입술이 꽉 눌려 베어 물렸다. “열어.” 사내가 짐승처럼 으르렁댄다. 냉랭하고 차가운 목소리였다. 에로틱하다. 누구에게 이렇게 휘둘린다는 것이 너무나도 색정적이다. 진주는 부르르 진저리를 치며 입술을 열었다. 남자는 거칠게 밀고 들어와 치열을 확 훑어 나갔다. 가르고 들어온 것은 냉담하지 않았다. 뜨겁고 부드러웠다. 한순간 아연해지다가 전율이 일었다. 남자와 여자의 입술이 문어 빨판처럼 한 치의 틈도 없이 강하게 찰싹 맞닿았다. 격렬한 흡입력으로 게걸스럽게 빨아댔다. 쯥쯥 소리가 나고 서로의 타액이 엉켰다. 심장이 터져나가는 것 같았다. 가슴이 벅차올라 숨이 턱턱 막혔다. 이정희(워노)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랑은 비를 타고』.
작품 정보
〈사랑은 비를 타고〉는 이정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맨스토리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68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