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브릴리언트 브라이드 ~빛나는 공주와 다섯 명의 구혼자들~ “……굉장히 단단해……. 나와는 전혀 다르구나…….” 매끄러운 피부 밑을 갑옷 같은 근육이 뒤덮고 있는 게 바로 느껴졌다. 조각한 것처럼 움푹 팬 명치도, 여러 겹으로 쪼개진 탄탄한 복부도, 둘 다 단단해서 이게 같은 인간의 몸인지 도저히 믿기지가 않을 정도였다. 배꼽 근처까지 내려오자, 유클레이스가 또다시 손을 잡아챘다. 그가 이끈 곳은 깜짝 놀랄 만큼 뜨거웠다. 사납게 솟은, 남성의 분신……. “……아…….” 깜짝 놀라, 한 순간 손을 빼고 말았다. 유클레이스는 그걸 나무라진 않았지만, 호기심이 인 스핀은 다시금 손을 뻗어, 그곳에 손끝을 살짝 대 보았다. 그동안 멋대로 미끈거리고 기분 나쁠 거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처음 만져 본 그것은 살짝 메마른 감촉에 의외로 매끄러웠다. 머뭇거리는 스핀의 손바닥을, 유클레이스의 손바닥이 통째로 감싸 쥐었다. 그곳은 믿기지 않은 정도로 크고, 단단하고, 뜨거웠다. 손바닥으로 전해지는 존재감에 압도되어, 조금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입도 뻥끗 못 하고 있는 스핀의 손바닥을 감싸 쥔 채, 유클레이스가 살짝 손바닥을 흔들었다. 그 순간, 스핀의 손 안에 있던 것이 움찔하고 맥동하는 게 느껴져서, 스핀은 작게 비명을 질렀다. “싫어……. 놔 줘…….” 그러나 유클레이스는 그걸 허락해 주지 않았다. “기분 좋으니까, 안 돼.” “……기분, 좋아……?” “응. 굉장히 좋아.” 귀에 닿는 숨결은 황홀을 머금어서, 아주 달콤했다. 스핀은 유클레이스를 감싼 손바닥에 조심스럽게 힘을 주었다. 유클레이스가 낮게 신음했다. 유클레이스의 열기가 전해진 것처럼 스핀의 몸에도 뜨거운 전율이 서서히 번졌다. 어느새 헤벌쭉 벌어진 무릎을 쓰다듬으며, 유클레이스의 손바닥이 안쪽 허벅지 사이로 들어왔다. “앗…….” 평소엔 조신하게 닫혀 있는 곳을 유클레이스의 손끝이 살며시 덧그렸다. 그것만으로도 몸이 움찔, 하고 크게 떨리며, 열기를 더했다. 도망치지도, 발버둥 치지도 못한 채, 그의 손길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스핀의 그곳을 유클레이스는 몇 번인가 어루만진 후, 손끝에 아주 살짝 힘을 주었다. 미끈거리는 감촉과 함께, 손끝이 스핀의 몸속으로 파고들었다. “하읏…….” 저도 모르게 몸을 비틀며 빠져나가려고 하자, 강한 팔이 스핀의 몸을 잡고, 끌어안았다. “너도 기분 좋았구나.” “싫어…… 그런 말, 하지 마…….” “좀 더, 기분 좋아지자. 내 것도 만져 줘.” 열기 띤 목소리가 그렇게 보챘다. 그 말대로 유클레이스의 분신을 만지자, 유클레이스의 손끝이 더욱 몸 안쪽을 향해 비집고 들어왔다. “아…… 응…….” ***** 부왕이 엄선한 다섯 명의 구혼자 중에서 결혼 상대를 정하게 된 공주 스핀. 그녀는 그들의 본성을 알아내기 위해, 시녀 올리빈과 옷을 바꿔 입는다. 그런 두 사람을 갑자기 나타난 사나운 말로부터 구해 준 건 아우인 왕자와 그의 마부인 유클레이스였다. 총명하고 늠름한 유클레이스에게 마음을 빼앗긴 스핀은 신분 차이로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들고 만다. 입술에 닿는 숨결, 머리카락을 간질이는 입맞춤, 몸속을 꿰뚫는 달콤한 전율……. 빛나는 공주와 날렵한 청년의 해피 러브♥
작품 정보
〈브릴리언트 브라이드~빛나는 공주와 다섯 명의 구혼..〉은 히메노 유리·KRN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메르헨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585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