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정염에 내 육체는 활활 타오르고 희었던 마음은 붉어졌습니다. 그 마음에 그대를 품은 채 나는 다른 사내의 아내가 되려 합니다.” 유명 극단 ‘기라성’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신해주는 세도가 다나카 교이치의 여학교 이사장 취임식에서 교이치의 정혼자 리은섬을 만난다. 첫눈에 이끌린 두 사람은 세 번째 만남에서 첫정을 통하고, 이후로도 몇 번이고 밀회를 거듭하는데……. “내 입술과, 가슴과, 처녀 중에서 두 개만 내어줄 거예요.” 참으로 당돌한 말이었다. 물론 힘으로 취하면 그녀의 입술부터 발끝에 이르기까지 남자가 가질 수 없는 것은 없었다. 하지만 강제로 안으려고 이곳까지 찾아온 것이 아니다. 해주는 그녀의 말이 갖는 의미를 곰곰이 생각했다. “어째서 마음은 그중에 없지요?” 그녀가 대답 대신 수줍게 입을 맞춘 뒤 은섬이 작게 말했다. “……이미 당신의 것이니까요.”
작품 정보
〈베일의 신부〉는 가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가하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38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