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야, 왕자현…….” 나무라며 손을 빼려 했지만 확실히 강한 저항은 아니었다. 자현은 그대로 그녀의 손을 세게 잡아당겼다. 설의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졌다. 반대편 팔로 그녀를 끌어안다시피 하고 귓가에 속삭였다. “아무리 학생이라고 해도 믿으면 안 돼요, 선생님.” 설이 그의 가슴팍을 밀어내려 했으나 자현이 한발 빨랐다. 나머지 손도 붙잡고 그녀를 내려다봤다. “게다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상대 앞에서 이렇게 무방비하면 파고든다고요.”------------- “그러지 말고 로맨스도 봐요. 내가 꿈 꿀 수 있게 해줄게요.” “시끄러워. 쓸데없는 소리 말고 얼른 잠이나 자.” 꿋꿋하게 책에 시선을 두고 있던 설은 옷자락이 당겨지는 느낌에 고개를 들었다. 자현이 이불 밖으로 한 손을 꺼내 설의 소맷자락을 당기고 있었다. “손잡고 싶어요.” 헷갈린다. 어린아이가 엄마 손을 찾는 것 같은 감정인지,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의 손을 잡고 싶어하는 건지.연하남, 하지만 다정한 남자.은근 뻔뻔남, 하지만 알고 보면 순정적인 남자.신중남, 하지만 때론 저돌적인 남자정신 차렸을 땐 이미 ‘남자’로 성큼 다가서 있었다.[작품 공지]※ 제공사 변경으로 인하여 재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작품 정보
〈백설의 왕자〉는 이윤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모먼트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737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