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명문 대학에서 영상학을 전공하고 있는 서하진. 조기 졸업을 해야만 하는 그녀의 관심사는 오직 하나뿐이다. 졸업 작품으로 만들 소재 찾기! 평소라면 거들떠보지도 않을 오픈 위크 파티에 참석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찾았다, 내 소재!” 술에 잔뜩 취해 한 남자에게 다가간 하진은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낸다. 다행히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자는 훈훈한 결말까지 얻어 내며 희망에 가득 차 있는데. "내가 언제 너랑 친하게 지내기로 했는데?" 학교에서 다시 마주친 그 남자, ‘시어도어’는 하진을 모르는 척 무시했다. 그것도 모두가 보는 앞에서. 분노한 하진은 그를 완벽한 쓰레기로 만들었다. “앞으로는 인사도 안 할게. 너 같은 쓰레기는 이쪽에서도 거부야.” 그리고 나서야 알게 됐다. "설마… ? 우리 학교가 맞긴 맞았구나!” 자신이 하룻밤을 보낸 남자는 시어도어가 아닌, ‘아셔’였다는 것을. '한국인의 눈에는 똑같아 보인다고!' 그렇게 시어도어에게 명예 훼손으로 고소당할 위기에 처하고 만다. 분명 그랬는데. "그날 이후로 매일 네 생각만 했어." 하룻밤으로 끝나는 줄 알았던 아셔가 다가오고, "아셔와 사귀는 거야?" "그건 아닌데?" "…아직 늦진 않았네." 시어도어마저 그녀를 뒤흔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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