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천하 유아독존, 제 꼴리는 대로 사는 인간. 등장하면 주식이 떨어지는 제호건설의 문제아이자 천 회장의 하나밖에 없는 귀한 외동아들. 그리고 개. 새. 끼. 정시연에게 천제혁은 그런 상사였다. “이왕 보내 줄 거면 멀쩡하게 생긴 애를 보내든지.” 아버지 천 회장이 보낸 비서라는 이유로 그에게 온갖 괴롭힘을 당한 시연은 지독하게 불운이 겹친 어느 날, 술김에 제혁과 밤을 보내게 되는데…. “어디 여자가 없어서 정시연이랑 그런 짓을 해?” 그 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제혁을 보며 시연은 안도감과 동시에 상실감을 느끼게 되고, 제 잘못은 알지도 못하면서 저를 추궁하며 괴롭히는 제혁에게 점점 실망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 남미 출장을 끝으로 제혁을 떠나기로 결심한 시연은 출장지에서 생각지도 못한 곤경에 맞닥트리고,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며 목숨을 건 탈출을 하게 되는데. 싸가지 없는 사이코 상사의 순정 집착남 변신기, 세상에서 제일 미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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