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척하는 너튜버 백이삭을 고발합니다. 여러분들이 화면 너머로 보는 그의 모습은 진짜가 아닙니다.> 구독자 수 100만의 인기 너튜버 이삭. 선한 이미지를 연기하며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치명적인 내부 고발 사건이 터지고 만다. <같이 일하는 직원을 24시간 대기조 매니저쯤으로 생각하는 남자인데, 과연 다른 사람들을 대단히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까요? 기부하는 것도 세금 때문에 하는 거지 뭐 대단한 인류애가 있어서 하는 게 아닙니다.> 안티팬들의 이슈몰이로 사건은 더욱 커져만 가고, 악덕 고용주라는 소문까지 퍼지며 대체 인력 구인도 힘들어진 최악의 상황. 그러던 이삭의 눈에 들어온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의 오래된 팬이자 출판사 편집자이기도 한 송유담이었다. “난 누나가 내 파트너가 돼 주면 좋겠어요. 나는 나를 도와줄 믿을 만한 직원이 필요해요. 박 PD를 대신할 사람은, 아무리 생각해도 누나밖에 없어요.” 저를 향해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를 보내는, 가련하고도 먹음직스러운 어린양. 이삭은 연약한 그녀의 마음을 양껏 이용해 먹기 시작하는데……. [15세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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