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카페사장공 다정공 헌신공 복흑공 상처공 집착공 개아가공 #애정결핍공 #짝사랑공 #후회공 #능력공 #카페직원수 #다정수 #소심수 #심약수 #찌질수 #상처수 #애정결핍수 #외유내유수 #동창생 #재회물 상사의 실수를 뒤집어쓰고 직장을 잃은 히사시는 오갈 곳 없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거리를 헤매다가, 이 모든 불운의 씨앗이라고 생각되는 미대 동창생 카츠라기를 떠올린다. 모두의 인기인이자 ‘사랑받고 자랐다’는 수식어가 아주 잘 어울리는 카츠라기. 그러나 히사시는 그를 누구보다 경멸해 마지않았다. 그는 히사시가 여자친구를 사귀는 족족 빼앗아 간 악마 같은 남자였다. 3년 만의 재회. 무작정 불러내서 주정과 화풀이를 한 끝에 어째서인지 카츠라기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동거하게 된 두 사람! “갈 곳이 없다면 한동안 여기서 살아.” 히사시는 자신이 죽도록 미워하던 남자의 또 다른 면모에 서서히 마음을 열지만, 히사시의 전 여자친구 유카의 등장으로 카츠라기는 또다시 유카에게 마수를 뻗으려 하는데……. <본문 중에서> 카츠라기와의 섹스가 실패한 뒤의 일을 상상하고, 히사시는 공포 같은 감정을 느껴 파르르 어깨를 떨었다. 지금까지 히사시와 섹스를 한 상대는 누구 하나 만족하지 못했다. 서로를 만져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고, 실패한 섹스 뒤에는 모두가 히사시에게서 흥미를 잃었다. 그리고 경멸당했다. 지금, 히사시는 카츠라기에게 경멸당할까 봐 두려웠다. “무리야. 나, 나는 못─.” 부정의 말을 중얼거리던 히사시의 입술을 카츠라기가 그 긴 검지로 살며시 막았다. “나오, 내가 싫어?” 갑자기 던진 그 질문에 가슴이 욱신거렸다. ‘싫어해? 카츠라기를, 내가?’ 새삼스럽게 무슨 소리야. 히사시의 마음이 가슴 한구석에서 나직이 속삭였다. 무엇보다도, 누구보다도……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카츠라기 히데히토가 아니었던가? 하지만 그것은 지금의 마음이 아니었다. 예전에는 몰랐던 카츠라기의 다정함을 이제는 안다. 카츠라기의 곁이 편안하다는 것을 지금의 히사시는 깨닫고 말았다. ‘예전에는 싫었어. 정말 끔찍했어. 그렇지만 지금은?’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보는 듯한 눈빛으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이 남자를, 자신은 진심으로 싫어하고 있을까? 불과 몇 주일 전에 그 질문을 받았다면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단호하게, ‘나는 카츠라기 히데히토가 정말 싫다’고 말할 수 있었으리라. ……하지만 지금은 그런 자신감이 온데간데없다. 지금의 히사시는 이 남자가 싫다고 말할 수 없었다. 설령 상대가 자신의 마음속이라고 할지라도.
작품 정보
〈[울프노블]함부로 들이닥친 사랑의 전말〉은 유우키 에스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울프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88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