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카페에서 우는 남자에게 휴지를 건네준 준수. 그 후 이름도 모르는 그 남자의 얼굴이 자꾸만 눈앞에 어른거린다 “……휴지, 잘 썼어요. 아, 맞아, 저번에 카페에서 만났던 사람인데요. 그때, 휴지, 주셔서!” “네, 네. 기억해요.” “아! 다행이다! 그,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성함도 모르고 그래서…….” 은우와 자연스레 통성명을 하며 가까워진 준수는 그를 둘러싼 묘한 소문에도 개의치 않는데.... “저도 은우 씨 좋아해요.” “저랑 같은 의미로요?” “네. 같은 의미로요.” 곁에서 맴돌던 두 사람은 결국 서로의 마음이 같다는 것을 깨닫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한 은우의 집에서 나온 것은.... “……수갑?” * * 나는 조심스럽게 아직 가방에 넣지 않은 한은우의 노트를 펼쳤다. 두꺼운 스프링 노트에는 양팔을 벽에 묶어 놓거나 안대를 씌운 사람 그림이 빽빽하게 그려져 있었다. 옆에는 숫자와 단어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는데, 워낙 갈겨쓴 탓에 읽을 수가 없었다. 손가락 끝으로 팔랑팔랑 노트를 넘기는데, 중간에 끼워져 있던 것들이 우수수 쏟아졌다. 나는 그것들이 바닥에 닿기 전에 황급히 잡아챘다. “어?” 쏟아진 것은 종이가 아니라 사진이었다. 전부 내가 찍힌.
작품 정보
〈[BL] 우리 강아지는 안 물어요!〉는 감염컴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디퍼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89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