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차라리 솔직하게 안겨야 편해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요성이 씩 웃으면서 옷 너머로 가슴에 손을 뻗었다. “아…….” 취령은 몸을 움찔 떨었다. 남자의 다섯 손가락이 가슴에 파묻혔다. 약 때문에, 그 기묘한 감촉이 기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대로 능욕을 당하다니, 참을 수가 없었다. “싫어……, 나, 나를……, 만지지 마…….” 취령은 가까스로 이성을 동원하여 그의 밑에서 빠져나오려고 몸을 비틀었다. “그렇게 상처 입은 동물 같은 눈으로 봐도 소용없어.” 요성이 냉담하게 쓴웃음을 지었다. 과연, 확실히 지금 자신은 사나운 눈을 하고 있을 것이다. 마음과 몸이 이어져 있지 않으니까. “당신도 싫잖아! 당신도 의식을 올릴 때부터 무척 차가운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어. 줄곧 상처를 주기 위해서 이를 갈고 있었잖아, 그 엄니로 물어뜯으란 말이야!” 취령은 태도를 확 바꾸어 증오를 그대로 드러냈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 곧바로 다시 안개가 낀 것처럼 의식이 흐려지고 팔다리에서 저항할 힘이 빠져나갔다. “격렬하군. 하지만 그것도 좋아. 강한 여자는 좋아해. 빼앗는 보람이 있거든.” 요성은 씩씩대는 취령의 왼팔을 누르고, 오른손으로 그녀의 가녀린 턱을 잡았다. 정략혼으로 적국의 왕인 요성에게 시집가게 된 취령. 첫날밤에 아버지의 원수인 남편을 침상에서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고 도리어 미약을 먹게 된다. 증오스러운 원수에게 농락당하면서도 뜨겁고 음란하게 녹아내리는 취령의 몸. 게다가 남편인 요성 또한 자신을 증오한다 생각했는데 그녀를 바라보는 요성의 눈은 상냥하기만 하다. 그의 진실한 사랑을 느끼고 점점 마음을 열어가던 취령은 마침내 요성의 왕비로서 살겠다고 결의하지만?!"

작품 정보

〈[스칼렛노블]왕의 신부〉는 쿄고쿠 레나·하토야 유카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스칼렛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2,460이었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