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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현대물 코믹/개그물 전문직물 다정공 연하공 집착공 능욕공 #존댓말공 #절륜공 #다정수 #무심수 #3인칭시점 슬럼프에 빠진 드라마 작가, 박시진. 글 잘 쓰는 보조작가를 구하려고 했다. 무조건 글만 잘 쓰면 됐다.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그런데 잘 쓰는 게 아니라 잘 선다. 거기가. 잘생기고, 잘 웃고, 잘 선다. 글은 안 쓰고 허리만 쓰려고 드는 보조작가, 서이준. 잘라야 하는데 제대로 코가 꿰었다. 드라마는 산으로 가고, 작가는 자꾸만 홍콩으로 가는데…. 시진의 두 번째 드라마 <어레스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에 굳어 있던 이준이 시진의 시선에 놀라 뒷걸음질 쳤다. “죄, 죄송해요!” 어제 많이 듣고, 오늘 처음으로 듣게 된 죄송이었다. 여유롭고 당당하며 패기 넘치던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이준은 어제처럼 큰 눈을 글썽거리며 사죄했다.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너 왜…… 서 있어?” “그게, 그러니까…….” 이준은 제대로 된 변명도 하지 못한 채 더듬거렸다. 시진은 눈을 깜박거리다 다시금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조금이라도 시선을 내려 정면을 바라보면, 곧바로 이준의 튀어나온 거기가 보였다. 앉아 있는 시진의 눈높이가 마침 거기였다. . . . 희고 체구가 왜소한 시진은 말하자면 미청년이었다. 그런 미청년의 가슴 한가운데 음험한 짐승 한 마리가 살고 있을 줄은, 매일 제 얼굴을 거울로 보고 산 시진조차 몰랐다는 것이다. ‘아니, 이거는 인류애야. 나는 지금 가련한 영혼을 돕고 싶은 거야.’ ‘솔직해져라, 박시진.’ 찰나의 순간에 시진은 수십 번 또 다른 자아와 싸웠다. 어차피 두 자아 모두 이유만 다를 뿐 결론은 하나였다. “그럼 내가…… 도와줄까?” “네?” 안 그래도 큰 이준의 눈이 더욱 커다래졌다. 시진은 말을 뱉어놓고 후회했지만, 후회하는 티는 내지 않았다. 애써 무표정하게 아니면 말고 식의 태도를 보였다. “본인 손으로 안 된다길래……. 혼자서 괜찮으면, 나는 나갈게…….” “……작가니임.”

작품 정보

〈[BL] 서서 일하는 보조작가〉는 문열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B cafe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1,70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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