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원래 그렇게 남녀 구별 없이 아무한테나 집적대는 편이에요?” “한영운 씨가 그 아무나라면.” 혼자 오게 된 제주도 여행에서 만난 제멋대로의 야생마 같은 남자, 서인후. 채 이별의 아픔을 추스르지 못한 영운은 그의 그런 관심이 불편하고 귀찮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와 아옹다옹하며 실연의 아픔을 조금 떨치고 웃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틀 후, 떠나는 영운에게 인후는 연락처를 묻는 대신 말했다. “만나게 될 사람이면 만원 지하철 안에서라도 마주치게 되고, 만나지 못할 사람이면 집 앞 골목 어귀에서 기다려도 서로 어긋나게 돼 있는 법이죠.” “우리가 그렇게 만나게 될 거라구요?” “인연이라면.” “불가능해요.” “두고 보면 알겠죠.” 영운은 가슴 한켠, 인후의 말처럼 그런 기적 같은 일이 정말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제로에 가까운 확률이지만 그의 표정만큼은 확신에 차 있었다.
작품 정보
〈[BL] 블루 아일랜드〉는 파하슬릐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버닝북스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61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