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책 소개 키워드 : 현대물, 미남공, 수한정다정공, 강공, 집착공, 사랑꾼공, 절륜공, 조폭공, 얼빠공, 평범수, 단정수, 순정수, 상처수, 얼빠수, 박복수, 할리킹, 달달물, 3인칭시점 다 기울어 가는 낡은 집과 도박에 빠져 살아가는 아버지. 그 속에서 윤성에겐 편의점 도시락조차 사치였다. 그리고 ‘마침내’라고 해야 할까. 도박에 미쳐 버려 이상한 변태에게 아들까지 팔아먹은 아버지 때문에 한계까지 내몰려 버린 그는 이제 비루한 인생을 그만 연명할까도 싶었다. 한데 갑자기 웬 행운이 들이닥친 건지, 온통 시커먼 장정들 사이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얀 허태진이라는 남자가 마치 구원자처럼 그의 인생에 끼어들었다! 그리고 지금껏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소소한 행복을 윤성에게 알려 주기 시작하는데……. “어쨌든 부여받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난 그걸 전부 차지할 거야. 윤성 군이 싫다고 해도 난 그렇게 될 거예요.” “그러면…… 허 실장님한테도 제가 모든 것이 될 수 있나요?” ▶잠깐 맛보기 키이이잉! 두서없는 헛소리를 끊어 내듯 엄청난 굉음이 울려 퍼졌다. 자리를 빙글빙글 정신없이 돌던 조춘배도, 창문 쪽으로 걸으려던 윤성도 모든 움직임을 멈춘 채 문을 멍청히 응시했다.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흔들리던 문 한가운데로 전기톱이 쑥 밀고 들어왔다. 무려 세 개의 날이 문 이곳저곳을 맹렬하게 쑤셔 댔다. “……!” 와르릉와르릉. 소리는 고막을 찢을 기세로 점점 더 강해졌다. 윤성은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벌어진 입술 사이로 신음이 흘렀다. “하여간 병신들은 이게 문제야.” 전기톱이 일제히 움직임을 멈췄다. 문손잡이가 바닥으로 힘없이 떨어졌고 톱밥이 사방에 흩날렸다. “병신인 거 티 내려고 삽질도 꼭 거창하게 하지.” 쾅! 걸레가 된 문짝이 뜯겨 나가며 아래로 고꾸라졌다. “어차피 결과는 같은데.” 무척이나 경쾌한 소리가 천천히 가까워졌다. 유리 구두가 실재한다면 이런 소리를 낼까. 이색적인 굽 소리에 청각이 먼저 반응했고, 머지않아 한 남자가 방 안으로 들어서자 시선마저 사로잡히게 됐다. 이 사람이 허태진, 허 실장이구나.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보자마자 직감할 수 있었다. 그는 새하얬다. 드레스 셔츠, 바지, 구두, 한쪽 팔에 걸쳐 둔 슈트 재킷까지. 흰색으로 모든 것을 휘감은 것뿐만이 아니다. 얼굴, 목, 손.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그의 피부도 무척이나 뽀얬다. 남자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하얀 기운이 형광등 아래에서 더더욱 빛을 발했다. 천사를 실제로 보면 이런 아우라를 느낄 수 있을까. 여태까지 봤던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웠다.
작품 정보
〈[BL]백마 탄 왕자님〉은 탄산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이클립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1,83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