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만 냥을 드리겠습니다.” 그야말로 기가 막힌 조건이었다. 당장 내일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는 절대빈곤에서 탈출을 시켜주고 필생의 원인 공부에 전념해 줄 수 있게 해 준다니 꿈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한없이 이상한 일이기도 했다. “내게 그리 큰돈을 내어주고 낭자가 얻는 것이 무엇이요?” “배필을 얻지요.” “도대체 어떤 특별한 배필을 원하시기에….” “남편으로서의 의무도 권리도 행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 찾습니다.” 『애흔』 『화월』 의 작가 최은경의 장편 로맨스 소설 『북풍 (北風)』.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북풍 (北風)』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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