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루시안 오델리온은 한평생 유령 신부를 아끼고 사랑하며 함께해 나갈 것을 맹세하십니까?” 졸지에 8살 꼬맹이 루시안과 원치 않는 영혼결혼식을 하게 된 300살 먹은 ‘유령 신부’. 짜증은 나는데, 매일 감자만 구워 먹는 꼬맹이가 너무 불쌍하다. 그래서 몰래 밥도 해 주고 빨래도 해 줬는데, 놀랍게도 이 꼬마. “귀, 귀신이다!” [……너 내가 보여?] 자신이 보인단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신부님.” [우리 앞으로 잘 지내 보자, 꼬마 신랑아.] 내친김에 루시안은 유령 신부에게 ‘리아’라는 이름도 붙여 주었다. 그런데 단순 고아인 줄 알았던 루시안이 알고 보니 황자라고? “언젠가는 리아를 정말 내 신부로 삼을 거야. 그때까지 기다려 줘.” 그러나 이별은 갑작스럽게 찾아오고, 긴 기다림 끝에 꼬마 신랑이 돌아왔다. “내가 분명 말했지. 언젠가 너를 정식 신부로 맞을 거라고.” 그것도 제국의 황제가 되어서.
리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