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키메라, 한때 세계를 지배했던 대제국이 겨우 열한 대 만들어낸 최강의 전쟁 병기. 그런데 그 키메라가 트로핀 비셔 앞에 떡하니 나타났다. 전직 군인이자 현직 현상금 사냥꾼, 오늘은 술집에서 남자들 때려눕히고 유치장에 처박힌 그녀 앞에. “야. 너 키메라지?” “응.” “...부정도 안 하네?” 위험하다. 무조건 위험하다. 세계 대전이 왜 그렇게 길어졌는데, 다 양산형 키메라 때문이잖아. 오리지널은 그것보다 몇 배는 더…. “나 살상용 아니고 섹스 토이용인데.” …응? 무슨 용이라고? “꼭 보답하고 싶은데.” 트로핀의 손등에 가볍게 키스하며 바니에가 속삭였다. “섹스할까?” 일러스트: ra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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