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보러 갈까요?
"저기 있네요. 제 여자." 기억을 잃은 남자 태양은, 떠오르는 게 없냐는 의사의 질문에 빛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더는 인연을 만들지 않겠다 다짐했던 빛나는, 자신을 이용하려는 듯 능청스럽게도 거짓말하는 태양을 밀어내지만. "겁낼 것 없어요." 냉정하게도 생긴 그 얼굴로 짐승처럼 탐하려 드는 태양에게 천천히 감겨간다. "조금만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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