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약(媚藥, love-potion) : 상대방에게 연정을 불러일으키게 한다는 약. 반하게 하는 약] 지안의 자타공인 남사친 ‘서우진’ 우진의 자타공인 여사친 ‘유지안’ 12년동안 그들의 우정은 변함없었다. 지안이 우진의 키스를 목격하기 전까지는! 여자도 아니고 무려 남자와 키스? 서우진이? 아니야, 아니야. 너무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 그냥 사고였을 수도 있잖아? 하지만 진짜라면 어떡하지? 그런데 그런 중요한 걸 나한테 말 안 한거야? “으으으!” 지안은 마구 앓는 소리를 내지르며 기다란 머리칼을 있는 대로 마구 헝클었다. 지안을 짝사랑한 기간 12년. 그녀가 석현 선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기에 ‘남사친’으로의 위치를 고수했다. 그런데 뭐? 내가 게이라고? 어떤 연유에선지 지안이 자신을 게이로 오해하고 있었다. 이건 어쩌면 신이 우진에게 준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랐다. 속마음을 숨긴 채 우진은 지안의 오해를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데……?! 서툴러서 더 귀여운 그들의 달콤섹시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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