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후배랑 바람난 남친한테는 차였다. 친구한테는 감정 없는 얼음인형이라고 비난도 받았다. 어디에도 그녀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다. 감흥도 없던 공짜 비행기 표를 들고 덜컥, 스웨덴 행 비행기에 올라버렸다. "미스가르드에 온 걸 환영한다, 예언보다 아름답지는 않지만 '미인'이라 불리는 여신이여." 그 반지를 낀 순간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섰다는 걸 그때는 알지 못했다. 진작 알았다면 반지를 사지도 끼지도 않았을 것이다. 누가 믿을 수나 있겠는가. 고작 반지 하나가 시연을 천 년 전, 바이킹의 바다로 데려왔다는 것을! 나라를 통치하는 왕과 귀족들이 살고 있는 수도, 캐피타르. 해적들의 영역인 멀고 깊은 바다, 스토르헤 하브. 숲이 있고, 하늘이 있고, 바다가 있는 거대한 바이킹의 섬, 벨시그나드 스타드. 그 모든 것을 잇는 무서운 나라, 팔릭 틸스탄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이야기. "아…!" 그 신음 소리도 삼켜버릴 듯 테오는 시연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덮어버렸다. 시연의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에도 입을 맞췄다. 천천히 고개를 든 테오는 자신의 입술에 남아 있는 시연의 눈물을 혀끝으로 음미하듯 핥으며 미소를 지었다. 그보다 더 한 행위를 하고 있으면서도 시연은 그것이 더 부끄러웠다. 손으로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가리려 했지만 테오는 빠르게 시연의 손을 잡아채 그녀의 머리 위에 결박하듯 고정했다. "열락의 시간은, 이제부터거든." ─본문 중에서
작품 정보
〈바이킹 스칸디나비아의 남자〉는 홍매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2,59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