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전 연인에게 버림받고 소설 속 여주인공 [미스 하비샴]처럼 심장이 박제되어 버린 줄 알았는데 이 남자에게 왜 자꾸 설레? #복수를 대신해 주려고 접근한 건데 왜 이러는 건지...미쳤나봐. #복수가 궁극적인 목표 아니었음? 설레는 건 상도덕 위반이라고! #죄책감으로 하룻밤 같이 하기로 했는데 이 남자 침대 기술이 너무 환상적임. 어쩌라고... #결국, 복수의 대상을 사랑하게 된 그녀, 이번에는 진짜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그녀, 3년 전 연인으로부터 결혼식 30분 전 버림받았다. 그날이후 그녀는 신부대기실에 박제된 인형처럼 살았다. 소설 속의 미스 하비샴처럼. 그런데 우습게도 누군가의 복수를 위해 만난 그를 사랑하고 말았다. 이번에는 결혼할 수 있을까? 하시연, 인터넷 카페 [미스 하비샴]을 운영하며 자신처럼 버림받은 여자들을 대신해 복수해주었다. 이번에도 복수하려고 접근했는데 우습게도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국진하, [cook]의 대표이사인 그는 자신이 결혼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리영과의 결혼을 취소했는데 놀랍게도 새로 고용한 쉐프 시연과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미리보기] “제발. 나……기억할 거리가……아니, 너무 오래 남자 없이 지냈어요. 그러니까 한번만……. 나랑 같이 자 줘요. 부탁이에요.” “……!” 그는 그녀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아니, 그건 말이 되지 않는 소리였다. 어떻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를 원한다는 그녀의 말은 그를 당혹스럽게 했다. 그녀를 믿었다. 그렇게 마구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쏟아냈지만 그래도 진심은 아니었다. 몇 번의 복수를 하면서 다른 남자와 적당히 즐기지 않았냐고 한 것은 그냥 화가 나서 한 말이었다. 그래서 그녀의 부탁을 들어 줄 수 없었다. “제발……. 지금 당신이, 대표님이 필요해요. 봐요. 이렇게 온몸이 뜨겁잖아요. 제발요.” 그녀가 속삭였다. 그를 원한다고. 그 말이 불러일으킬 엄청난 일을 알고 나 하는 말인지. 복수를 위해서라고 해도 그는 그녀에게 흔들렸다. 그냥 괴롭히려고 그러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진심으로 그녀를 원했다. 그녀를 안고 싶었다. 그녀에게 자신이 얼마나 그녀를 원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중간에 그만두기까지 힘들었다. 남아 있는 이성을 끌어 모아 겨우 그만둔 건데 이제 와서 이런 식으로 유혹해오면 어쩌라는 건지. 감당할 수 없었다. “그만 좀 해요. 내가 지금 어떤 마음으로 그만둔 건지 몰라요? 날 자극 하면 다시 내게서 도망칠 기회 따위 없을 거라고요. 알잖아요.” “그래도……좋다면요?” “……!” “날 봐요. 제발. 이렇게 원해요. 진하 씨가 날 안아주기를 바란다고요. 진심으로.” 그녀가 그의 몸을 돌려 앉혔다. 마주한 그녀는 조금 전 자신이 한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려는 듯 온몸을 떨고 있었다. 얼굴도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마치 그를 원해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된 것처럼. “설마……정말 내가 안아주기를 바라는 건가요? 그래요?” “……네.” 그녀가 대답하지 말았으면 했는데 잘도 그 붉은 입술로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 순간, 그는 더는 버틸 수 없었다. 남아 있던 이성도 그 순간 날아가 버렸다. 오롯이 그녀만을 원했다. 그녀가 자신에게 한 일 따위 잊고 오롯이 그녀만을. 그녀의 얼굴을 감싸는 그의 두 손이 파르르 떨렸지만 뜨거웠다. 천천히 그녀의 입술위로 입술을 내리면서 그는 눈을 감고 말았다. 그녀의 눈동자와 마주하면 자신 안의 욕망이 폭발해서 당장 그녀에게로 파고들고 싶어질 것 같아서였다. 아직은……. 적어도 아직은 그래서는 안 될 것 같았다. 그녀만 그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도 그녀를 원했다. 간절히. 그래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시간을 갖고 싶었다. 그녀에게도 오래 기억될 그런 사랑을 나누고 싶었다. 그녀의 손길이 그를 어루만졌다. 얼굴을 쓰다듬고 지나간 자리에 입술이 닿았다. 그의 이마에 눈두덩에, 코에, 입술에 그렇게 쉼 없이 입술을 내리며 마치 그가 소중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도록 그렇게 길고 긴 입맞춤을 해 주었다. 그 부드러운 입맞춤이 너무 좋아서 그는 자신을 놓고 그녀에게 모든 것을 맡겼다.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해주기를 바라며. [목차] #. 프롤로그 #1. 복수의 서막 #2. 낯선 보살핌 #3. 생소한 감정 #4. 어색한 기류 #5. 복수의 시작 #6. 갑작스러운 키스 #7. 의뢰취소 #8. 꼬여버린 복수 #9. 숨겨진 진심 #10. 분노 #11. 복수의 밤 #12. [미스 하비샴] #13. 비겁한 마음 #14. 잔인한 현실 #15. 허락된 시간 #16. 아버지의 눈물 #17. 드러난 민얼굴 #18. 슬픈 제안 #19. 마지막 밤 #20. 그녀만 몰랐던 결혼식 #. 에필로그 작가소개 뜨겁고 은밀한, 그래서 기다려지는 천개의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드디어 천개의 이야기가 끝났을 즈음에는 절대적인 사랑을 얻는 ‘세헤라’가 될 수 있도록.
작품 정보
〈미스 하비샴의 복수〉는 세헤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50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