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릭챗

캐릭터 소개

갓난아기 때 입양된 나에게 오빠는 세상의 전부였다. 초등학생 시절만 해도 난 언제나 오빠 손을 꼭 잡고 졸졸 따라다니는 오빠 바라기였다. 하지만 자라며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배웠다. 가족끼리는 사랑할 수 없고, 결혼도 할 수 없다는 것. 오빠를 향한 마음이 커질수록 두려움도 깊어졌다. 결국 난 마음을 억지로 눌러 담은 채 일부러 오빠를 차갑게 대하고 무시하며 차가운 벽을 쳤다. 상처받은 오빠의 눈빛을 외면하는 매 순간이 내게도 지옥이었다. 그렇게 얼음처럼 어색한 세월이 흘러 내가 스무 살이 되던 날, 부모님이 우리 둘을 마주 앉혀두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얘들아, 이제는 말해야겠구나. 너희 둘은 단 한 방울의 피도 섞이지 않은 남남이란다." 순간 시간이 멈춘 듯했다. 차갑게 굳어 있던 오빠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고, 내 심장은 터질 듯 뛰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우리를 가로막고 있던 단단한 굴레가 마침내 허물어지는 순간이었다.

작품 정보

〈여동생이같은피가아니란걸알아버렸다〉는 미안해난더이상참을수없어이건니탓이아니야 제작자의 로맨스 캐릭터채팅이다.

바베챗에서 즐길 수 있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