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내가 얼마나 좋아요?” 품격이라는 말을 사람으로 빚어놓은 듯한 남자. 신화 그룹의 백하준 전무와의 거래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입 벌리라고 하잖아, 내가. 정산할 시간이에요.” 정보를 파는 대가로 얻은 건 선물도, 돈도, 집도, 아닌 그의 몸이었다. “그래서 얼마나 주실 건데요? 직장을 잃어도 먹고 살 만큼은 되나요?” 저와는 나란히 걸을 수조차 없는 하찮은 여자. 어머니의 비서 박은설은 푼돈 수준의 이용 가치밖에 없었다. “당신은 내가 본 남자 중에 가장 쓰레기야.” 선을 넘은 순간, 발악하듯 뱉은 건방진 말 한마디가 가슴에 박혀 역병처럼 퍼졌다. 하찮았던 여자는 몸을 내어주면서도, 좋아한다면서도, 저를 피하고 경멸했다. “여기서 내가 더 할 수 있는 건 없어요. 너랑 결혼하는 거 밖에는.” 웬만한 약보다 더 쓰고 독한 여자는 말 한마디 없이도 가슴을 쑤셔냈다. 질리면 그만일 몸정에, 끊어내면 그만일 몸정에, 정작 주도권을 빼앗긴 건 하준이었다. #박 비서는 인생이 참 엿 같겠네요, 예뻐서 #그렇게 뻣뻣하면 아무도 안 사요, 박 비서 #보고 싶다고 해서 달라지기라도 하나요, 전무님 마음이 #내가 좋아서 키스만 해줘도 젖잖아, 넌 #씨발. 대체 뭐가 싫은 거야, 넌
작품 정보
〈몸정의 품격〉은 메리지로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로즈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1,87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