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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본 작품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나는 얼른 나의 알파의 앞으로 달려가서 그를 올려다보았다. “집사가 제게 나가라고 했어요.” “…….” “당신이 원했다고 했어요. 아니죠?” 그건 요즈음 들어 아주 드문 행동이었다. 나의 알파는 자신을 꼴도 보기 싫어하던 내가 자신을 올려다보며 말을 붙이자 딱딱하게 굳어선 나를 내려다보았다. “아니잖아요. 그렇죠?” 나는 재차 물으며 그의 팔을 당겼다. 그는 자신의 팔을 흔드는 나를 그저 가만히 쳐다보고 있기만 했다. 나는 간절히 그를 올려다보았다. 어서 빨리 이 모든 일들이 거짓말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해 주기를 바랐다. 그때 나의 알파가 고개를 돌려 집사를 바라보았다. “줄 것은 다 주었겠지?” “예, 주인님.” 나는 이상하게 심장이 쿵쿵 뛰는 것을 느꼈다. 나의 알파가 입을 열기 시작하자 세상의 모든 것들이 아주 느리게 보이기 시작했다. 마치 어떤 징조처럼 말이다. 나의 알파는 집사에게 뭔가를 더 물었고, 집사는 순종적으로 대답했다. 나는 여전히 아무것도 몰라서, 어리둥절한 얼굴로 나의 알파가 집사와 대화 나누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때 내 귀로 사용인들이 속닥대는 소리가 들렸다. “저렇게 버려질 줄 알았지…….” 글쎄, 그 말에는 풍경이 천천히 깨지는 느낌이 났다. 이 저택의 정원이 거대한 동공처럼 느껴졌다. 조그만 돔 안에서, 나는 오메가로서의 나를 형성하던 상황과 시간의 축이 버드득거리는 소리를 내며 부수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 안에서 나는 불안하기도, 울고 싶기도 했다. 평생 유지될 것이라고 믿어온 강력한 것이 무너지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이상한 기분이었다. 나는 몇 번이나 눈을 깜빡거리며 나의 알파가 집사와 대화를 끝내고, 마침내 나를 보는 것을 보았다. 그가 자신의 팔을 잡았던 내 손을 떼어 낸다. “어떻게 할 거지?” “…….” “밖에서 일을 구하기 싫다면 사용인으로 받아 주지.” 그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정원에 모여 있던 사용인들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커졌다. 그들은 내가 남기를 바라지 않고 있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주인이 나를 버렸다고 생각하지만, 또 결국 그의 주인이 내게 자비를 베푼다고 여기고 있었다. 바보 같은. 이건 버려지는 것 따위가 아니야.

작품 정보

〈리 레사〉는 서트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체리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95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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