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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찐형제근친#은밀한그들만의세상#점잖은듯질투많공#수한정달달공#훈육공#어리광유혹수#무자각유죄수#예술가수 “그럼 형이 제 애인이에요?” 첩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태어날 때부터 제대로 된 보살핌과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는 재원. 이복형인 승조는 그런 재원을 곁에 두고 애지중지 아끼며 사랑을 가르쳐 준다. 시간이 갈수록 재원은 형이 주는 다정함과 쾌락에 속절없이 빠져버리고, 결국 형을 향한 감정이 더욱 깊어진 걸 깨닫자 자신과 형의 관계에 의문을 갖게 되는데…. 과연 재원은 승조와의 관계를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 [미리보기]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승조 형 생각이요.” “좋네. 재원이가 형 생각도 해 주고.” “그런데, 형. 키스는 이제 그만 배워도 될 것 같아요.” 재원의 말에 윤승조가 피식 웃었다. “아직 숨도 제대로 못 쉬잖아.” “그래도… 좀 이상해서.” “뭐가 이상한데?” 재원은 우물쭈물하다가 윤승조에게 또 혼나고 싶지 않아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어차피 차 안에는 아무도 없었음에도 말이다. “형이랑 키스하면….” “키스하면.” “…자꾸 아래가 서요.” 윤승조가 쾌활하게 웃었다. 재원은 나름 심각하게 말한 것인데 꼭 놀림당한 것 같아 양 볼을 붉혔다. 윤승조는 손가락으로 재원의 입가를 닦아 주며 왜 그러는지를 알려 주었다. “좋아서 그런 거야. 키스보다 더 좋은 걸 하려고 자꾸 성기에 피가 몰리는 거지.” “키스보다 좋은 게…. 아,” 재원은 입을 다물고 시선을 내리깔았다. 쌍꺼풀진 눈 아래로 난 촘촘한 속눈썹이 나비잠처럼 떨렸다. 윤승조는 재원의 턱 끝을 들어 재원에게 닿았다. 혼낼 때처럼 삼킬 듯한 키스가 아니라 그냥 입술이 살짝 닿았다 떨어지는 게 전부였다. 그런데도 심장이 빨리 뛰고 아래에 피가 몰렸다. 좋아서, 내가 정말 형을 좋아해서 그런 건가? 재원은 흐릿한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뭔가 이상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때, 재원의 귓가로 윤승조의 나른한 말이 떨어졌다. “형이 하라는 대로 하면 돼, 재원아.” 마법 같은 주문이었다. 그 말을 듣고 나자 재원은 안심이 되었다. 입술에 온기가 전부 사라지기 전에 윤승조가 한 번 더 닿아 왔다. 이번에는 모든 것을 삼킬 듯한 아득한 키스였다.

작품 정보

〈로즈 컬러드 글래시즈〉는 아이오나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BLYNUE 블리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8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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