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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윤서는 하얀 도화지 위에 빠르게 크로키를 그렸다.이내 조금씩 그림의 형체가 드러났다.그림 안에선 남녀가 서로를 갈구하듯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친밀한 사이만 할 수 있는 행위.저런 행위를 두고 사랑이라 믿었던 적이 있다.화상처럼 쓰라린 기억…….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녀는 한 남자를 떠올리고 만다.“내 그림을 외설로 취급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군요.”“예술적인 그림도 때론 육체적인 자극을 줄 수 있지.”그가 그런 존재였다.예술적이면서도 외설적인.탐닉하고 싶지만 위험한.툭, 상념을 깨치듯 연필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그때 야릇한 열기에 휩싸인 그녀가 그에게 말했다.“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게 해 줘요, 제발.”그의 안에서 피어나는 달콤한 향기,심장의 낙인을 잊게 해 줄 망각의 미약이었다.

작품 정보

〈레테의 강물을 마시다〉는 채의정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오후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65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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