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서걱! 서걱! 뼈를 가르는 무자비하고 섬뜩한 칼날은 어린아이에게도 가차없었다. 부모님, 자신의 피붙이나 마찬가지인 마을 사람들. 너무나 순식간에 벌어진 잔혹한 일, 무참히 죽어 버린 사람들. 너무나, 너무나…… 쉬웠다. 그에게는…… 너무나 쉬웠다. 하늘을 찢어 놓는 비명에 소름이 돋았다. 휘둘러지는 번뜩이는 칼날에 심장이 얼어붙고 산산이 쪼개졌다. 해아, 그녀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몸서리치도록, 뼛속 깊이, 뼈저리게 느꼈다. 자신은 악마를 구해 준 것이다. 그녀로 말미암아 행복해지리라 믿었다. 그러나 어떠한가. 해아를 납치해 올 때 모든 이를 죽인 건 해아를 절대 놓아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녀의 모든 인연을 끊어 그녀가 다시는 돌아갈 곳이 없어야 했고, 누구도 그녀를 찾는 일이 없도록 한 것이다. 다 필요 없다. 내게 너만 있으면 된다. 햇살처럼 다가와 미친 영혼에 안식을 줄 여인. 나의 여인이 되었다 믿었다. 그러나 그 여인은 자신을 끝없는 나락으로 이끌었다.
작품 정보
〈흑애〉는 도규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미스터블루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16년 8월 25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90화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16년 8월 25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808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3점, 카카오페이지 9.7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