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남자의 손에도 술병이 들려 있다. 여자는 남자의 얼굴을 보며 생각한다. 상처 받지 않을 것 같은 얼굴이라고. 날카로운 턱선과 일자로 다물어진 입술, 내리깔고 있는 눈은 미남형은 아니지만 드라이해 보이는 썩 마음에 드는 얼굴이다. 두 사람은 동시에 서로가 들고 있는 비닐봉지 안에 술이 들어 있음을 보게 된다. 딱히 뭐라고 말을 한 것도 아닌데도 혼자 마실 것을 알 수 있었고 묘한 동질감에 두 사람은 웃고 만다. 인사 외에는 오피스텔에 도착할 때까지 두 사람 다 별 말이 없다. 띵! 엘리베이터 열리는 소리가 정적을 깬다. 새벽 한 시가 넘은 시간이다. 엘리베이터에는 두 사람 밖에 아무도 타지 않는다. 좁은 공간에 두 사람이 타자 바디 샴푸 냄새가 엘리베이터를 가득 메운다. 여자는 그런 그를 빤히 쳐다보다 다시금 웃음을 터뜨린다. 그 웃음이 어색함을 깨버린다.
작품 정보
〈떨려오다〉는 siesta 작가의 성인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S로맨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28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