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육지를 떠나 두 군데의 섬에 정박한 후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섬은 특별한 이름도 없이 그저 군도로 불리었다. 파도가 거칠어 툭하면 단절되는 그 섬에서 악연인 줄 알던 두 동창이 13년 만에 재회했다. 서로의 죽음과 생명을 봤던 오래전의 그 날. 모두가 죽었다고 믿었던 남자는 여자의 기억을 다시 되새기기 위하여 주변을 맴돌고, 그를 죽였다고 믿었던 여자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사라지려 했다. 자신은 더 이상 예전의 박창욱이 아닌데 눈앞의 서아라는 어린 시절의 얼굴을 그대로 간직하고서 여자가 되어 그를 화나게 한다. 그러나 13년 동안 서로에게 매여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순간, 먹구름같이 무겁게 짓눌렀던 감정은 폭우가 되어 쏟아지기 시작한다. 폭풍의 바다 한가운데로 뛰어들게 만들지도 모를 태풍의 전조가 확실했다. #망령 같은 계집 #네가 잘 지내면 안 되지 안 그래? #창욱아. 귀신 아니었으면 좋겠어 #역시 이 섬은 오는 게 아니었는데. #부끄럽지도 않냐, 넌 #같이 하고 싶어
작품 정보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는 심혜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로즈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530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