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키워드>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초월적존재, 왕족/귀족, 기억상실, 오해 첫사랑, 라이벌/앙숙, 선결혼후연애 능력남, 계략남, 절륜남, 존댓말남 다정녀, 상처녀, 동정녀 로맨틱코미디, 삽화 “……클레어 님께서 해마다 포동포동해져 가는 모습을 눈으로 좇는 사이에 제 가슴속의 심장이 이상해져 갔고 피가 끓어오르게 되었습니다. ‘아아, 어떻게 저렇게 팔이 부드러울 수 있을까.’, ‘저 뱃살을 손으로 잡으면 어떤 느낌일까.’, ‘뭣보다도 저 볼은 정말로 살일까? 사실은 마시멜로나 그런 걸로 만들어진 게 아닐까.’ 하고 언제나 터무니없는 망상에 사로잡히게 되었지요.” “……루돌프?” 루돌프가 주먹을 쥐고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볼까지 붉게 물들인 채……. 이건 감동하고 있는 걸까? “‘아아! 귀여워! 저 살을 끌어안고 깨물어 주고 싶다!’는 욕구가 날이 갈수록 커졌고……! 성수(聖獸)라고는 해도 제가 늑대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클레어 님께 다가갈 수는 없었습니다. 다가간다고 해도 친근하게 말을 걸면 안 된다, 그렇게 저 자신을 억제해 왔습니다.” “왜 계속 억제하지 않았던 거야……?” 어쩐지 이상한 방향으로 튀어 버린 고백에 조금 전까지 느껴지던 클레어의 감동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그건 클레어 님께서 열다섯 번째 혼담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감고 있던 눈을 번쩍 뜨고, 루돌프는 미소를 띠며 클레어를 응시했다. 눈부신 별밤을 배경으로, 빛나는 황금 눈동자가 가늘어졌다. 노리던 사냥감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듯한 욕구가 깃든 눈이었다. 루돌프는 그대로 포획된 것처럼 경직된 클레어에게 다가와 그녀의 허리와 어깨를 붙잡았다. “클레어 님께서 성혼하실 때까지 줄곧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었지만…… 그럴 필요는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도 클레어 님의 매력을 모른다고. 이 부드럽고 탄력 있는 살집, 웃으면 부드럽게 부풀어 오르는 볼살, 노래할 때마다 위아래로 흔들리는 풍만한 가슴, 전부 다 이렇게나 근사한데……. 그렇다면 당신을 계속 지켜봐 온 제가 아내로 맞이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내 매력이 아니잖아!!’ 그렇게 소리치고 싶었지만 루돌프의 박력에 클레어는 목이 잔뜩 움츠러들어서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 “계속 참아 왔습니다……. 클레어, 저의 유일한 피와 살이 되어 주십시오…….” 옆에서 보면 틀림없이 열렬한 구혼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그의 선조는 늑대. 클레어에겐 식량에 말을 걸고 있는 걸로밖에는 들리지 않았다. “시, 싫……어. 자, 잡아먹히고 싶지…… 않아……!” 부들부들 떨리는 입으로 간신히 그렇게 말했지만 루돌프는 요염한 미소로 되받아쳤다. “아프지 않게 하겠습니다. 당신은 저의 소중한 ‘고기’니까요.” 그리고는 클레어를 가볍게 안아 들었다. “고, 고기 아니거든……!” “실례, 말을 잘못했군요. 소중한 ‘반려’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만 흥분하는 바람에.” 몸의 긴장이 풀린 클레어는 발버둥 쳤지만 루돌프를 당해낼 수는 없었다. ***** ‘감량에 실패하면 저와 결혼하셔야 합니다.’ 너무 뚱뚱해서 혼담 15연패를 기록 중인 왕녀 클레어에게 소꿉친구인 심술쟁이 장군이 그런 내기를 걸어 왔다! 황급히 다이어트에 도전하지만 그는 문자 그대로 달콤한 함정을 준비해 방해하고 끝내 그녀를 부부의 침실로 연행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몸에 흐르는 성수의 피에 이끌려 클레어의 몸을 맛있게 먹어 버리고 마는데?! 짐승 같은 격렬한 행위와 공손하고 부드러운 밀어는 어떤 과자보다도 유혹적으로 다가오고…….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작품 정보
〈늑대 장군은 뚱보 공주님을 좋아해〉는 타키 준코·후카모리 유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슈가 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83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