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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매서운 칼바람이 불었다. 옷 안까지 파고드는 영하 15도의 날씨에, 연우는 더욱 세게 옷깃을 여몄다. 며칠이 지나면 곧 해가 바뀌고, 연우의 나이도 서른을 일 년 남겨둔 스물아홉이 된다. “괜히 나왔나.” 오늘이 크리스마스인 것을 잊고 있었다. 연우는 거리에 우후죽순 모인 사람들에 한껏 치이며 힘겹게 걸었다. 미처 아무것도 두르지 못한 목이 휑하고 드러났다. 그렇다고 코트 깃을 세울 수도 없는 노릇, 연우는 조금 전보다 더욱 속도를 높였다. 술집 앞에 다다르자, 의외의 얼굴이 그곳에 있었다. “선생님.” “이정현?” *** 우울증, 자살 그리고 가족 간의 심리적 폭력은 익숙하게 들려오는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이 모든 것을 껴안은 채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고 빈번히 가라앉기를 반복하는 사랑을 하는 우리는, 잔잔하기도 저돌적이기도 한 어떤 이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인생의 한 구간에 있을 특별한 사람이, 이 글을 읽을 모든 분들에게 각기 다른 형태로 다가오고자 할 것임을 믿는다.

작품 정보

〈너의 시선 너머〉는 반나낭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블랙아웃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6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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