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잘나가는 대학생 모델 성진혁이 짝사랑하는 그녀 이수진. 4년 전, 그녀에게 은근슬쩍 돌려서 고백했다가 '끔찍한 농담' 하지 말라는 대답만 들었다. 그 충격에 제대로 된 고백도 못하고 그녀 곁에서 맴돌기만 하는데……. -본문 중에서- “아, 선배님 성함이 성진혁이구나.” 그의 이름표를 이제야 본 모양이다. “그래.” “우와, 소문 많이 들었어요. 엄친아라고. 공부도 잘하고, 잘생기고, 키고 크고, 그리고 음……. 그림도 잘 그리시고요.” 흠. 그래도 내 소문이 나쁘지 않게 난 모양이네. 잠시 고개를 뻣뻣이 들고 잘난 척했다. “그래. 그게 나야.” “그리고…….” 아직 더 있나? 뭐가 남았지? 아, 그렇지 우리 집이 부자지. “엄청 바람둥이라고요.” “뭐!” “뭐라더라. 별명이……. 아, 생각났다. 세기말 왕자병. 맞죠?” 끙. 넌 도대체 그걸 어디서? 자신의 별명이 맞기에 할 말이 없었지만 다른 애들이 말할 때는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저 애한테서 듣는 게 싫은 기분이었다. 더구나 바람둥이라니. “알았으면 가라.” 쪽팔려. 왜 창피한지 모르겠지만, 괜히 목이 붉게 달아올랐다.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뭐가?” 뭐가 또 궁금해? 이미 다 들어서 안다며? “정말 이상형이 예쁘고 날씬하고 키 크고…… 가슴 큰 여자예요?” 툭. 손에 들고 있던 붓이 바닥에 떨어졌다. 뭐? 가슴 큰 여자? 그 말을 하며 얼굴을 살짝 붉힌 수진의 얼굴을 보는 진혁의 표정이 묘하게 일그러졌다. “뭐, 뭐라고?” 목차 [1] 고백하지 못하는 이유 [2] 남들은 다 아는데 [3] 솜사탕 먹는 손이 너무해 [4] 끔찍한 농담 [5] 개새끼님이 계셨네. [6] 다행이다. 다치지 않아서 [7] 거짓으로 포장할 시간 [8] 미안하다, 사랑해서 [9] 미치게 좋아 [10] 번지 점프를 하다. [11편] 불편한 진실 [12] 꼬리 수백 개 달린 여우였어. [13편] 키스해 주면요. [14편] 제발 무사해라. 아들아! [15편] 단풍나무 아래 [에필로그]
작품 정보
〈남자가 미치는 이유〉는 황석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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