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빨고 싶어서 그렇게 벌리나?” 낯선 남자의 천박한 한마디. 황당함에 반쯤 벌어진 해원의 입술 사이로, 그 아름다운 남자가 무언가를 푹 쑤셔 넣는다. 그것이 한 개비의 담배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잘 세우고 있어요. 금방 대 줄 테니까.” 뒤이어 대 준다는 게 라이터의 불이라는 걸 알았을 땐, 차라리 숨고 싶었다. 그 작은 오해가 긴장을 풀어 준 탓일까. 그와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냈다. 그리고 다음 날. “강유현입니다. 잘 부탁해요.” 거짓말같이, 전날 밤의 남자가 학교에 나타났다. 그것도 갑작스럽게 공석이 된 지도 교수로 부임했다고. 유현의 손이 거침없이 그녀의 목덜미 한 곳을 찔렀을 때, 뜨거웠던 정사의 흔적이 헤집어지며 몸이 떨린다. 그런 해원을 바라보며 유현이 뇌까렸다. “잘 가리고 있어야지. 어떤 새끼가 이거 보고 또 꼴릴지 모르잖아.” 능숙하게 욕망을 감추던 남자가 쓰고 있던 가면을 벗어던지자, 수면 아래 숨겨져 있던 비밀이 드러난다. 쉽사리 풀리지 않던 오래된 난제가 해원의 안에서 깨어난다.
작품 정보
〈난제〉는 달지혜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블라썸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65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