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숨 조절을 못한 나는 몽롱해지는 의식 속에 숨이 막히고 있었다. 숨 쉬고 싶어, 숨이 막혀 죽겠다 생각하며, 아직은 자유로운 한 손으로 녀석의 가슴을 밀어냈다. 하지만, 녀석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중략) 내가 계속 녀석의 가슴을 쳐대자 그때서야 녀석이 입술을 떼어냈다. 거칠고 탁한 숨소리가 녀석과 나 사이에 머물렀다. 어리지만 어리지 않은 남자 강 한. 그가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다가왔다. “내가 이 손을 놓을 것 같아? 절대 안 놓을 거야. 내가 어떻게, 그동안 어떤 마음으로 고민한지 알아? 절대 모를 거야.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잡은 거야. 그런데 어떻게 놓아줘? 그럴 수 없어. 절대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여려 보이지만 절대 여리지 않은 여자 무연정. 앞집에 이사 온 그 녀석이 무척 신경 쓰인다. ‘남자들만 즐기는 세상은 끝났어. 나도 나대로 즐기면서 살 거야. 여자들이 순결 잃어서 죄인 취급 받는 시대는 지났어. 결혼은 이제 내 인생에서 부수적인 계획일 뿐이야. 어차피 한 번 태어나서 살아가는 세상이야. 난 내 방식대로 살 거야.’ 주혜민의 로맨스 장편 소설 『나와 그 녀석』.
작품 정보
〈나와 그 녀석〉은 주혜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맨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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