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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너는 내 말만 들을 거지? 너는 나를 떠나지 않을 거지? … “난, 네가. 내 품에만 있었으면 좋겠어. 모흔아.” 도망 간 아버지 덕분에 홀로, 결핵에 걸린 어린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경제학도 은규. 경성 땅 제일가는 기생이자 ‘채화 박가분’의 사장 아야카(채화)의 집에 간병인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이 모시게 될 작은 주인님, 모흔을 만나게 된 은규는 모흔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 모흔이 패악질을 부린 밤, 모흔의 방으로 들어가는 사촌 수호의 모습을 보고, 둘의 관계를 알게 된 은규. 모흔이 수호와 멀어질수록, 은규는 모흔과 가까워진다. 그런데 모흔의 어미, 아야카의 동태가 심상치 않다. 은규는 모흔을 지킬 수 있을까. 공 : 정은규(24) 미남공, 동정공, 다정공, 헌신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존댓말공 동생을 치료할 돈이 없어 다니던 대학을 그만둔 뒤 이 기이하고도 요상한, 서양식과 일본식이 혼재된 저택의 사용인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렇게 모시게 된 작은 주인님, 박모흔. 계집아이 같기도, 사내아이 같기도 한 이 어여쁜 도련님의 패악질은 도무지 적응이 되질 않는다. 그런데 이상하다. 밤중에 모흔의 방으로 들어가는 사촌 수호의 모습을 본 이후로, 작은 주인님을 향한 마음이…… 그저 의무감이나 정, 따위가 아닌 것만 같다. 수 : 박모흔(21) 미인수, 도련님수, 병약수, 까칠수, 츤데레수, 상처수, 굴림수 기이하고 요상한 저택의 작은 주인님. 다리를 쓰지 못해 어머니인 아야카가 은규를 전용 사용인으로 들였다. 남들의 말로는 ‘패악질을 해대고, 정신도, 몸도 온전치 못한’ 도련님. 아야카를 향한 증오의 마음이 너무나도 큰 모흔에겐 수호밖에 없다. 그러나 이젠 다른 사람이 들어온 것만 같다. 자신만을 바라보고, 자신에게 굴종하는, 저를 떠나지 않을 남자가. “모흔아. 나는 네가 내 것이었으면 좋겠어.” [미리보기] “가지 마.” 모흔이 은규의 셔츠 소맷단을 잡았다. 은규는 꼬옥, 힘주어 잡히는 모흔의 손을 바라보았다. “……예?” “나가지 말고. 여기 있어.” 모흔과 은규의 눈이 마주쳤다. 저를 매섭게 쏘아보는 눈이, 왜 울 것 같은 모양새로 보이는지 모를 일이다. 수호도 적잖이 당황한 표정을 보이며, 은규를 바라보았다. 은규는 어찌할 바를 몰라, 애꿎은 입술만 잘근거렸다. “도련님 두 분이서 대화를 나누는 것 아니었습니까? 제가 나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나가지 말고. 시중들어.” “네?” “밤 시중. 들으라고.”

작품 정보

〈나열화〉는 나나킴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벨리타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8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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