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디온은 술잔에 술을 따라 벌컥벌컥 들이켰다. 아무래도 오늘 밤은 술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았다. 몸 어딘가에서 불이 난 것 같았다. 온몸이 화끈거렸다. “세렌…….” 디온이 그녀의 이름을 부르자, 세레니티는 그제야 디온의 존재를 알고는 놀라서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여기 내 방이야. 네가 술에 취한 것 같아서… 내가 널 여기로 데려왔어.” 디온은 단어 선택에 주의를 기울이며 대답했다. “나 그만 돌아갈래.” 세레니티가 휘청거리며 일어섰다. 원래의 디온이었다면 ‘가든지 말든지, 네 맘대로 해!’라고 했을 게 뻔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면 안 된다. 디온이 세레니티의 어깨를 잡았다. 가녀린 그녀의 어깨는 조금 떨리고 있었다. 청록색의 눈동자가 디온을 향했다. 그의 손이 닿은 곳이 불에 덴 것처럼 뜨거웠다.
작품 정보
〈나쁜 장난〉은 김묘양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미드나잇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54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