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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빗물이 아니다. 동그란 얼굴을 따라 흐르는 투명한 물방울은 커다란 눈동자에서부터 흐른 눈물이었다. 오라버니를 만나지 못하게 된 일 따위에 눈물이 흐르는 것이 아니다. 다만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제게 거짓을 말한 태결을 이해할 수 없는 답답함이 눈물이 되어 보드라운 두 뺨을 타고 흐르는 것이다. “태결에게는…… 멍청한 계집이 뜻대로 움직여 주는 것이…… 아둔하게 속아 넘어가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이…… 그토록 재미난 일이었습니까?” 한동안 소원했던 태결과의 사이가 가까워져서 그 얼마나 기뻤든가. 이따금씩 보여주는 그의 매혹적인 미소에 또한 얼마나 기운이 났었든가. 유란은 빗물에 섞여버린 눈물 따위 태결이 보지 못하기를 바라며 작은 주먹을 꼭 움켜쥐었다. “네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나는 그 부끄러움을 견딜 수 있을 만큼 어리석은 사내다. 이토록 간절한 마음, 이 마음만은……어떤 계획도 의도도 없는……진실임을 알아다오.” 유란의 마음을 얻는 데에 모든 것을 걸었다.

작품 정보

〈황녀의 서책〉은 세계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누온미디어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15년 8월 28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23화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15년 8월 28일이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5.2점,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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