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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무협

혈천군,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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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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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천무대난(天武大難). 강호와 정파와 마교와 황군이 한데 뒤엉킨 그 전쟁을 하루 만에 끝낸 사내가 있었다. 이름은 진무(眞武). 별호는 혈천군(血天君). 피로 물든 하늘 아래 군림하는 자. 그는 전장 한복판에 검을 꽂았다. 그리고 사라졌다. 강호는 온갖 소문을 만들어냈다. 천자의 불멸 호위가 되었다는 말. 마교의 교주가 되어 때를 노린다는 말. 전장에서 미쳐 날뛰다 피바다 속에 빠져 죽었다는 말. 진실을 아는 자는 없었다. 단 한 사람, 진무 자신을 제외하고는. 십오 년이 흘렀다. 변방의 작은 도시 회령(灰嶺). 해가 뜨기 전 성벽 위에 오르는 사내가 있다. 이름은 노반(魯盤). 망치를 드는 손에 굳은살이 박혔고, 눈빛은 조용하며, 말수가 적다. 그가 고친 성벽은 이상하다. 수백 명이 공격해도 무너지지 않는다. 비가 와도 기반이 흔들리지 않는다. 어느 방향에서 힘이 와도, 오히려 더 단단해진다. 공간을 읽는 눈. 전장에서 평생 갈고닦은 그 눈이, 이제는 부수는 대신 짓는 데 쓰이고 있었다. 그러나 강호는 그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성벽 하나가 소문을 만들었다. 소문이 사람을 불렀다. 사람이 과거를 끌고 왔다. 천하를 베던 손으로 지은 성채. 그 성채의 약점을 아는 자는 오직 한 명뿐이다. 설계한 자. 검을 버린 천하제일이 망치를 들었다. 강호가 다시 그를 원한다면, 이번에는 검이 아니라 도면으로 상대한다. 부수는 자가 세상을 바꾸는가. 아니면 짓는 자가 세상을 바꾸는가.

작품 정보

〈혈천군, 돌아오다〉는 이 박사 작가의 무협 웹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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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은 네이버시리즈 7.3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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