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본문 중에서 “동주야.” “할매 힘든데 말하지 마라.” “할매는 죽는 건 한나도 겁이 안 나는데 그보다도 무서운 게 있다. 그게 뭔지 아나?” “뭔데?” 동주가 말린다고 해서 그만둘 외조모가 아니었기에 동주는 체념하며 대답을 했다. 세상의 풍파에 시달린 거칠고 주름진 손이 동주의 손을 쥐었다. “니를 혼자 두고 가는 기다. 저승에 가면 니 어매도 보고 할배도 보고 반가울 낀데 니를 혼자 두고 가는 기 내가 가면서도 눈이 안 감길 것 같다.” “가긴 어딜 가노! 나도 할매 따라갈 기다.” “어딜 따라 오노? 넌 안직 멀었다.” “모른다. 난 저승까지라도 할매 치마 붙들고 따라갈기다.” (중략) 처음엔 도둑인가 생각이 들다가 도둑이 저렇게 느긋하게 남의 집을 감상하지는 않을 거란 생각에 저녁에 본 그 외국인을 떠올렸다. 거무스름한 형체가 뒤를 돌았다. 동주는 깜짝 놀라 제 입을 손으로 가리며 등받이 의자에 몸을 숨겼다. 남자의 눈동자가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작품 정보
〈허그〉는 낙원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17년 3월 3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17화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17년 3월 31일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491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3.7점,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