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만 나이 기준 성인입니다. ※ 작품의 배경은 영국을 모티브로 하였으나, 실제와 다른 창작 설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소처럼 치정에 얽힌 복수극 드라마를 보던 '블리스'는 우연히 돌아간 뉴스 채널에서 한 남자의 얼굴을 마주한 순간 오래도록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린다. ‘처량하게 됐지. 코흘리개 양키 꼬맹이 뒤치다꺼리나 하며 이 긴 방학을 보내게 될 줄이야.’ ‘별거 없어. 그저 페로몬 향기나 뿌려대는 변종일 뿐이니까.’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였지만, 바람을 피운 것도 모자라 자신과 형제들을 모욕했던 개자식. 캐시언 스트릭랜드.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감쪽같이 잊어버릴 수 있을까? 비록 내 머리가 나쁘긴 하지만 잊을 게 따로 있지. 그 기억을 홀랑 까먹어버렸다니!” 뒤늦게 떠올린 분노에 블리스는 굳은 결심을 한다. 그 뻔뻔한 남자를 발 아래 무릎 꿇려 사과하게 만들겠다고. 그렇게 블리스는 뒤늦은 복수를 위해 그의 저택 잡일꾼으로 위장 잠입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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