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린 무공의 천재, 당여휘. 그러나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처절하게 망가져 버렸다. ‘언젠가… 언젠가 천운이 닿아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된다면… 그땐 반드시…!’ 절망과 좌절로 점철된 나날의 끝에 은밀히 다가온 달콤한 독. “꿈에서라도 멀쩡히 움직일 수 있다면, 그깟 혼이든 뭐든 얼마든지 다 줄 수 있어.” 알 수 없는 거래로 얻어낸 새로운 기회. 하지만 독을 먹지 않으면 더 이상 살아갈 수 없게 되어 버린 몸. “……내가 순순히 죽어줄 것 같아?” 그까짓 독 따위, 얼마든지 먹어 치워주마! “절대 죽지 않아. 절대로.” 무기력하던 소년은, 잔혹한 포식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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