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배은망덕하기만 한 줄 알았더니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여자였네.” “보시다시피.” “언제 끝나지?” “새벽에요.” 오후 5시. 시간을 확인하고 태성은 피식 웃었다. “좋아. 서지윤의 시간을 내가 사지.” “미안한데, 몸은 안 팔아요.” “시간을 달라고 하면 무조건 자자는 뜻인가? 그걸 바라고 있는 줄은 몰랐는데, 뭐 그렇게 원한다면야.” 태성의 미간이 찌푸려졌다가 다시 반듯하게 펴졌다. 잘생긴 얼굴에 얄미울 정도로 능청스러운 태연함이 깔렸다. 지윤은 소리를 지르듯 목청을 높였다. “아니요!” “아쉽네. 솔직하게 말해주길 바랐는데.” “원하는 남자를 만났다고 해서 내 일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얼빠져 있진 않아요.” “그러니까, 나를 원하긴 했다는 뜻이네.” 태성이 히죽 웃었다. 지윤은 다급하게 입술을 닫아 거짓말도 못하는 혀 대신 입술을 깨물었다. 엉겁결에 본심이 나와 버려서 약이 올랐다. "나를 원해요?" "부정한 순 없지."
작품 정보
〈코 끝에 닿을〉은 김혜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로즈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21년 7월 16일이다.2026년 10월 23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77화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21년 7월 1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68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