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쟁이다. 사가의 아쟁." 칠석 날 밤, 진강부 관아에서 큰 불이 난다 사람들은 정혼자가 있는 사쟁이 다른 정인과 함께 순정을 하다 거기에 휘말린 부모님까지 죽였다고 떠들었다 천운으로 살아남은 사쟁은 부모님의 죽음에 관한 의문을 풀고자, 친한 소씨 가문의 하녀로 신분을 위장하여 몸을 의탁한다 그러던 와중 자신의 정혼자, 륙육연을 만난다 오 년 전, 딱 한 번 본 것이 전부인 정혼자. 분명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할 건데 왜 날 그렇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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