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재혼 가정이지만 화목하고 넉넉한 집안 환경, 사이 좋은 의붓오빠와 새언니 부부까지. 연우의 일상은 평화로웠다. “나를 갖고 놀았어. 너희 둘이.” 새언니가 제 남편과 연우가 붙어먹었다는 의심에 사로잡히기 전까지는. “결혼하고 이 집에서 나가. 3개월 안에.”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예요, 언니. 가, 갑자기 제가 누구랑 결혼을 해요.” “선봐. 네가 연애도 안 하고 결혼 생각도 없다고 버티는 이유가 내 남편 때문이 아니란 걸 증명하라고.” 완벽한 제 인생에 이혼이란 흠집을 내기 싫었던 새언니는 연우를 이 집에서 치워버리기로 결심하고. “오빠와의 관계가 파탄 나는 건 싫은데 분풀이는 해야겠어서 만만한 저를 붙잡고 이러시는 거 알아요.” 말도 안 되는 협박이라는 걸 알면서도 편찮으신 어머니가 충격받게 둘 수 없었던 연우는 결국 그녀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이뤄진 여러 번의 맞선. 그리고 마침내 결혼식장에서 연우의 옆에 선 남자는. “불편하면 언제든 각방 써도 돼요. 서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싶다고 하셨잖아요.” “그 말은 취소예요. 부부가 어떻게 방을 따로 쓸 수가 있죠? 난 그렇게 못할 것 같은데.” 과거 새언니에게 처절한 패배감을 안겨준 짝사랑 상대, 장지현이었다.
리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