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욱은 외롭고 뼛속까지 시린 은영의 겨울을 녹여 준 남자였다. “은영씨, 나한테 와요. 내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 먹여 줄게요. 공짜로다가.” “공짜는 싫어요. 저도 밥값하고 살 거예요.” “지금까지 충분히... 아니 너무 많이 했어요. 은영 씨는 지금부터 공짜로 살아요. 내가 먹여 살릴 게요.” “싫어요. 저도 사장님 정도는 먹여 살릴 수 있어요. 밥 많이 안 드시잖아요. 사과만 하루에 한 알씩 주면 될...” 은영의 다음 말은 나오지 못했다. 민욱의 입술이 은영의 입을 막아버렸다. 민욱은 욕심대로 은영의 입속을 헤집었고 욕심대로 빨고 핥았다. 민욱의 다급한 손길이 은영의 몸을 훑었다. 민욱의 손이 벌써 은영의 브래지어 속으로 염치없이 들어가려 했다. 은영이 화들짝 놀라서 민욱의 어깨를 꼬집었다. “아야...” “사람은 안 그런데 손이 왜 이렇게 징그러워요?” “징그럽다니? 아주 점잖고 건강한 반응이라고.”
리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