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보러 갈까요?
―15년 동안 우리는 친구였을까, 연인이었을까. ‘네가 그만 좋아져도 될 법한데.’ 15년째 마음이 겉잡을 수 없이 커져 버려 고통스러운 해수. ‘내가 어떻게 널 좋아해!’ 자신 역시 이끌리는 마음을 억누를 수밖에 없었던 도연. 비극적인 운명에 맞서는 방식이 달랐기에 엇갈리기만 했던 둘, 해수와 도연. 서울의 고즈넉한 동네, 그 언덕에 자리잡은 한옥 서광재와 만망재. 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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