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죄의 흔적] 호수는 잔잔했다. 어디로도 흐르지 않았다. 그러기에 권호수는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살 것이다. 누군가가 잠잠한 그곳에 돌을 던지지 않는다면. 하지만 그가 나타났고, 결국 돌은 던져졌다. “난 너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야. 네가 원하는 것을 가질 기회.” 그가 건넨 것은 의도를 알 수 없는 제안이었다. “기한은 100일. 내가 살고 싶게 해 봐.” “내가…… 안 하겠다고 하면요?” 이건 도박이다. 승산이 없는 게임이다. 뒷걸음질 치자 그의 말이 낙인처럼 그녀를 구속했다. “아니, 하게 될 거야.” 혼란을 부추기는 주문. 오랫동안 엉겨붙어 떨어지지 않던 저주가 다시 그녀를 뒤흔들고 있었다. [모래 바다를 거닐다] 4년 전, 아버지가 사망한 직후 돌연 사라졌던 부친의 내연녀가 갑자기 집에 들이닥쳤다. 걸음도 떼기 힘든 만삭의 몸으로. “……바다야. 미, 미안…….” 얼마 안 가 아이가 태어났다. 그리고 내연녀는 자취를 감추었다. 눈을 감고 싶은 참담함.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사라진 내연녀, 그녀가 낳은 아이, 그들을 뒤쫓던 정체불명의 무리. 내연녀가 없는 지금, 이제 바다가 그들에게 쫓길 차례였다. 바다는 이를 꽉 깨물었다. 예고 없이 닥친 불행은 점점 그녀의 숨통을 조여 왔다. 피할 곳이 간절하던 그때, 이윽고 그녀는 한 남자와 마주하게 되는데…….
작품 정보
〈죄의 흔적 + 모래 바다를 거닐다〉는 요셉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버코인-오후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18년 9월 7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리디 96화다.
완결일은 리디 2018년 11월 15일이다.
평점은 리디 4.1점(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