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이해승의 소꿉친구 강무경은 외모, 성격, 운동실력, 재력,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완벽하다. 가끔씩 해승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엉뚱한 집착과 은근한 구속만 제외하고는. 하지만 해승은 그런 무경의 행동마저도 분에 넘치는 배려와 친절이라고 애써 좋은 쪽으로 해석한다. “나는 너를 생각하면서 자위해. 너를 안고 싶어. 너를 보고 있으면 야한 생각만 자꾸 드는데 어떻게 너랑 친구를 하겠어.” 그러던 어느 날 꽁꽁 숨겨왔던 무경의 감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해승은 큰 충격을 받는다. “내가 말이야. 너를 좋게 거절할 말을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도무지 떠오르지가 않아. 아무래도 좋게 거절하는 말은 없는 것 같아.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나쁘게 거절해야겠어.” 단호하게 무경을 밀어내는 해승에게, 무경은 자신의 부탁 다섯 가지만 들어주면 깔끔하게 물러나겠노라고 차마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하여, 어떻게든 우정을 사수하고 싶은 해승과 철저하게 우정의 씨를 말려버리려는 무경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왜 이렇게 늦게 왔냐. 지금 시간이 몇 시야.” “뭐라는 거야, 아직 12시도 안 됐는데.” “너, 이 시간에 귀신들이 얼마나 활발하게 돌아다니는지 몰라서 그래?” “그걸 내가 왜 모르겠냐. 지금도 귀신같은 놈을 상대하고 있는데.” 구속은 기본이고, “사랑은 원래 치사한 거야.” “사랑이 어떻게 치사해?” “치사한 짓을 해야 너를 가질 수 있잖아. 백날 고상한 척해봐야 소용없어.” “이 미친놈아, 뭘 가져?“ 치사한 행동을 정당화하는 뻔뻔함과 더불어, “까불지 말고 집에 가. 나 옷 갈아 입어야 돼.” “그냥 내 앞에서 갈아입어. 예전에는 나 상관 안 하고 잘만 갈아입었잖아.” “그땐 그때고.” “지금은 달라?” 미묘한 심경변화를 놓치지 않는 치밀함까지 두루 갖춘 무경에게 해승은 속수무책으로 흔들린다. 무경을 향한 강렬한 이끌림을 두려워하던 해승은 또 한 번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한다. 모종의 일을 계기로 자취를 감춘 무경으로 인해 해승은 하루하루 무너져 가는데…
작품 정보
〈조바심〉은 스완송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욘드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18년 8월 2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리디 83화다.
완결일은 리디 2019년 1월 18일이다.
평점은 리디 4.3점(17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