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에는 임신 중 강압적 성관계 묘사 및 저급한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배 속에 있는 그거, 내 새낀가.” 아기를 지키기 위해 남편으로부터 도망쳤다. 사랑 없는 정략혼이었고, 남편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었다. 도망친 저를 찾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마법처럼 예진의 앞에 나타났다. “이 아이가 당신 아이가 아니라는 건, 당신이 더 잘 알지 않나요?” 침착하게 거짓을 고했다. 새빨간 거짓말에 그는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그는……. “그래. 내 새끼일 리가 없겠지.” 예상대로 그는 거짓에 수긍했다. 한숨 쉬며 말하는 표정은 굉장히 복잡해보였다. 이내, 그가 차디찬 바닥으로 예진을 거칠게 집어던졌다. 무력하게 쓰러진 연약한 몸 위로 정글을 군림하는 최상위 포식자처럼 거만하게 올라타 앉은 그의 눈에는 불온한 욕망과 미친 집착이 도사리고 있었다. “유예진 넌, 더러운 여자야. 그러니까 다른 남자 애새끼나 배고 나한테 깔려있는 거지.” 살짝 부풀어 오른 배를 손바닥으로 짚으며 그는 조소를 내뱉었다. “걱정 마. 내가 다시 깨끗하게 해 줄 테니까. 보지부터 아기집까지, 내 좆물을 가득 집어넣으면 모든 게 완전히 정화될 거야.” 얼토당토않은 말을 그는 얼굴색 하나 바꾸지 않고 진지하게 말했다. 예진이 진저리를 쳤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하의와 속옷을 한꺼번에 벗겨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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